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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팽창적 민족주의의 의미와 특징 정리

by zisic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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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족주의는 포괄적인 이데올로기로서, 중요한 정치적 표현으로는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그중 자유 민족주의와 보수적 민족주의에 대해 포스팅했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세 번째 개념인 팽창적 민족주의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팽창적 민족주의란

팽창적 민족주의는 공격적, 군사적, 팽창적 성격을 가집니다. 여러 가지 점에서 이 형태의 민족주의는 자유 민족주의의 핵심인 동등권과 자치라는 원리화된 믿음에 대한 반테제입니다. 민족주의가 지니는 공격적인 면은 유럽의 열강이 민족적 영광과 태양 속의 민족이라는 명목으로 아프리카 쟁탈에 빠져 있었던 19세기 후반에 처음으로 나타났습니다. 19세기 유럽 제국주의는 이것이 대중 민족주의의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초기의 식민지적 팽창과는 다릅니다. 대중 민족주의 속에서 민족적 위신은 점저 더 하나의 제국을 소유하는 것과 연결되었고, 모든 식민지 쟁탈전에서 거둔 승리는 대중적 열광 혹은 국수주의의 표현을 통해 고무되었습니다. 20세기에 일어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상당한 정도로 이러한 팽창적 민족주의 형태로부터 일어났습니다. 무기경쟁과 국제적 위기의 연속 속에서 1914년 8월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정복과 군사적 영광에 대한 전망은 유럽의 모든 중요한 자본을 기쁘게 하는 자발적 여론을 자극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은 일반적으로 일본, 이탈리아, 독일에 의해 고무된 민족주의자에게 제국주의적 팽창이라는 계획을 자극한 결과였습니다. 유럽에서 이러한 민족주의 형태로 현대에 일어난 가장 파괴적인 예는 더 위대한 세르비아를 건설하고자 하는 보스니아의 세르비아인에 의해 추구되었습니다.

 

팽창적 민족주의의 특징

극단적 형태로 이러한 민족주의는 긴장감, 심지어 종종 통합적 민주주의로 언급되는 신경질적인 민족주의적 열광으로부터 발생합니다. 통합적 민족주의라는 의미는 프랑스의 민족주의자인 샤를 모라스가 만들었습니다. 그는 우파적인 프랑스 행동의 지도자였습니다. 모라스의 정치의 핵심은 우선적으로 민족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민족은 모든 것이고, 개인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하여 민족은 개인의 생활을 넘어서는 존재이며 의미를 가집니다. 그리고 개인의 존재는 민족의 통일과 생존에 헌신할 때, 의미를 지닙니다. 이러한 열광적 애국주의는 특히 소외되고 고독하며 힘이 없는 사람에게 강력한 호소력을 가집니다. 이 사람들에게 민족주의는 하나의 매개 수단이며, 이를 통해 자부심과 자긍심이 다시 획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적 민족주의는 이전에 민족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확립된 연관성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통합적 민족은 자발적인 정치적 복종보다는 원초적인 충성심에 의해 결합된 배타적인 인종적 공동체입니다. 민족통일은 자유로운 토론과 권력을 향한 개방적, 경쟁적 투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민족통일은 단 한 명의 최고지도자에 대한 기율과 복종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토대로 모라스는 민주주의를 허약함과 몰락의 원천으로 묘사했고, 대신에 군주적 절대주의의 재확립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러한 군사적이며 강력한 형태의 민족주의는 일정하게 광신적인 애국주의적 믿음, 교리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광신적 애국주의는 니콜라스 쇼뱅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프랑스 병사였고, 나폴레옹과 프랑스를 위해 열광적으로 헌신했습니다. 광신적 애국주의는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사람에 대한 우월성과 지배에 대한 비합리적 믿음입니다. 따라서 민족적 쇼비니즘은 민족이 특별한 특징과 성향을 갖고 있고, 그래서 매우 다른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신념을 지지하면서, 모든 민족이 동등하다는 이념을 거부합니다. 어떤 민족은 지배할 능력이 있고, 어떤 민족은 지배당하기에 적합합니다. 전형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민족주의는 인종적 우월성의 교리를 통해 표현되고, 그럼으로써 민족주의와 인종주의를 융합합니다. 광신적 애국주의자가 속한 민족은 독특하고 특수한 것으로 간주되며, 어떤 면에서 선택된 사람으로 여겨집니다. 피히테, 얀과 같은 초기의 독일 민주주의자가 보기에 독일일만이 하나의 진정한 민족이었습니다. 그들만이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했고,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오염되는 것을 피하였습니다. 모라스가 판단하기에 프랑스는 필적할 상대가 없는 놀라운 국가이며, 모든 기독교인과 고전적 미덕의 저장소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의 민족주의에서 다른 민족이나 인종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위협이나 적으로만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적과 마주하여 민족은 서로 끌어당기고, 강렬한 자신의 정체성과 의미를 획득하며, 일종의 부정적 통합을 달성합니다. 따라서 광신적인 애국주의적 민족주의는 그들과 우리 사이를 명백하게 구별합니다. 우리라는 의식을 모조하기 위해 그들이 가진 의식을 조롱하거나 증오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세상은 일반적으로 인종적 범주에 의해 내부 집단과 외부 집단으로 나누어집니다. 외부 집단은 내부 집단이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불행과 실패에 대한 희생양으로 기능합니다. 이것은 독일 나치체제의 토대였던 독살스러운 반유태인 주의에 의해 가장 도식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은 역사를 각각 빛과 어둠 혹은 선과 악의 힘을 대변하는 아리아인과 유태인 사이의 마니교적 투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팽창적 민족주의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반식민지 민족주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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