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 연구를 위한 접근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치학 연구를 위한 접근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활동의 성격을 규정할 때 의견이 불일치하는 것은 학문 분야로서 정치학의 성격에 관한 논쟁과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철학적, 경험적, 그리고 과학적 전통으로 나누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철학적 전통

정치분석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전통은 본질적으로 윤리적, 규정적 혹은 규범적 문제에 몰두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이 전통은 무엇이 존재하는가 보다는 무엇이 초래되어야 하는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일반적으로 이 전통을 창시한 선구자로 규정됩니다. 이들의 사상은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의 저작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톤 저작의 중심적인 주제는 이상 사회의 본성을 묘사하고자 하는 시도였습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이상 사회는 철인왕 계급을 통해 지배하는 인자한 독재정치입니다.

이러한 전통적 접근 방법은 정치사상에 주용한 이념과 학설에 관한 분석적 연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사상가와 고전적 원문의 정전에 초점을 두는 정치사상사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또한 문헌 분석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중요한 사상가들이 무엇을 이야기했고, 자신의 견해를 어떻게 정당화했는지를 검토합니다. 이는 비판적이고 정확하게 실행될 수 있지만, 과학적 의미에서 객관적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 전통

규범적 이론화보다는 덜 유명하지만, 기술적 혹은 경험적 전통은 최초의 정치사상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 전통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시도한 정체에 대한 분류, 정치가에 대해 현실주의적 설명을 시도한 마키아벨리, 그리고 정부와 법에 대한 몽테스키외의 사회학 이론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점에서 이러한 저술은 현재 비교 정부라고 칭해지는 것의 기초를 구성하고 있으며, 학문에 대해 본직적으로 제도적 접근방법을 발생시켰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이 전통은 지배적 전통으로 성장했습니다. 정치분석을 위한 경험적 접근방법은 정치현실에 대해 공평하고 객관적인 설명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대상을 분석하고 설명한다는 점에서 기술적이지만, 규범적 접근방법은 대상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권고한다는 의미에서 규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학적 전통

과학적 의미에서 정치학을 기술하고자 시도한 첫 번째 이론가는 칼 막스입니다. 그는 역사에 대한 유물론적 개념을 사용하면서 역사발전의 원동력을 밝혀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역사에 대한 유물론적 개념을 통해 그는 자연과학의 법칙처럼 증명을 통해 얻어진 법칙에 기초하여 미래에 관해 예견했습니다. 또한 과학적 분석이라는 대유행은 19세기 주류 분석에 의해서도 이뤄졌습니다. 정치학의 과학화를 위한 열정은 미국에서 행태주의에 관심을 집중시켰던 정치분석이 출현하면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처음으로 이 행태주의는 정치학에 신뢰할 만한 과학적 선임장을 주었습니다. 행태주의가 이전에 부족했던 것을 제공했기 때문이죠. 즉 가설들이 검증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양적인 자료들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행태주의는 점점 더 많은 압력에 처하게 됐습니다. 우선 정치분석의 영역을 심각하게 제한했다는 주장이 일어났습니다. 즉 행태주의가 직접적으로 관찰될 수 있는 것을 넘어서는 정치분석 연구를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투표 연구와 같은 분야에서 귀중한 통찰력을 산출하고 있지만 계량화할 수 있는 자료에 너무 집착하면서 정치학이라는 분야를 사소한 것으로 환원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행태주의에 부여한 과학적 신임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행태주의가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하다는 주장의 토대는 가치중립적이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즉 윤리적 혹은 규범적 믿음에 의해 오염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러나 분석의 초점이 관찰할 수 있는 행위라고 한다면 존재하고 있는 정치적 배열들을 기술하는 것 이상의 작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정치학 연구를 위한 3가지 접근법으로 철학적, 경험적, 과학적 전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치학의 중심 목적은 인간 사회가 기초해야 하는 원칙을 발견하는 것이었으나 19세기 말부터 점차 하나의 과학적인 분야로 바꾸고자 하는 시도로 옮겨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